에릭 테임즈(사진=게티이미지 코리아)
에릭 테임즈(사진=게티이미지 코리아)

[엠스플뉴스]

텍사스 레인저스는 FA가 된 에릭 테임즈(34) 영입에 눈독을 들일까.
'MLB.com'은 11월 23일(이하 한국시간) 30개 구단의 적절한 비시즌 행보를 짚으며 텍사스가 테임즈와 계약을 맺어야 한다고 설명했다.
매체는 "텍사스는 1루수, 지명타자로 활약해 줄 선수가 필요하다. 테임즈는 몸값이 저렴하고 모든 면에서 힘을 보탤 것이다. 그가 달릴 때 조심해야 한다"라고 분석했다.
테임즈는 2014년부터 3년간 KBO리그 NC 다이노스에서 활약하며 국내 팬들에게 친숙한 이름이다. KBO리그에서 맹활약을 펼친 테임즈는 2017년 밀워키 브루어스와 3년 계약을 맺고 빅리그 무대로 복귀했다.
2020시즌을 앞두고 워싱턴 내셔널스와 1년 계약을 체결한 테임즈는 한 시즌을 소화한 뒤 다시 FA로 풀렸다. 테임즈는 지난달 29일 워싱턴 내셔널스가 2021년 구단 옵션 실행을 포기한다고 발표하며 자유의 몸이 되었다. 올해 테임즈는 41경기에 출전해 타율 0.203 3홈런 12타점 OPS 0.617에 그쳤다. 부진한 모습을 보인 테임즈는 재계약에 실패하며 새로운 소속팀을 물색하게 되었다.
텍사스는 로날드 구즈만(타율 0.244 4홈런 9타점)과 데릭 디트리치(타율 0.197 5홈런 8타점)가 올해 1루수로 뛰었지만, 기대만큼 활약을 해주지 못했다. 베테랑 테임즈의 합류는 팀의 1루 뎁스 강화와 어린 선수들에게 긍정적인 영향력을 선사할 수 있다.
박윤서 기자 fallininvon@mbcplus.com
저작권자 © 스포츠춘추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 후원하기 후원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