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하성(사진=키움 히어로즈)
김하성(사진=키움 히어로즈)

[엠스플뉴스]

메이저리그 진출을 위한 출발을 눈앞에 둔 김하성(25·키움 히어로즈)은 류현진(33)과 한솥밥을 먹을 수 있을까.

'MLB 네트워크'의 존 모로시는 11월 25일(한국시간) 김하성이 포스팅을 신청했다는 소식을 전했다. 김하성은 키움 구단의 동의 하에 25일 포스팅을 신청, 한 달간의 협상 기간을 거칠 예정이다.

모로시는 김하성이 25일 포스팅을 신청한다는 것과 함께 토론토 블루제이스가 김하성을 주목하고 있다고 전했다. 모로시는 "토론토는 포스팅 이전부터 김하성을 면밀히 관찰했던 팀 중 하나다"라며 이미 이전부터 관심을 보였다고 말했다.

토론토는 올해 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1루수)-캐번 비지오(2루수)-트래비스 쇼(3루수)-보 비솃(유격수)의 내야진을 구성했다. 김하성은 무주공산이 될 3루수로 들어가거나 보 비솃을 2루수, 캐번 비지오를 3루수로 내보내고 유격수 자리를 차지할 수도 있다.

김하성 개인으로서도 메이저리그 적응에 도움이 될 수 있는 팀이기도 하다. 바로 KBO 선배인 류현진이 있기 때문이다. 이미 팀 내 에이스인 류현진의 존재는 김하성의 적응을 더 빠르게 할 수도 있다.

토론토는 이전부터 김하성이 어울리는 팀으로 꼽히기도 했다. 현지에서는 토론토와 디트로이트 타이거스, 텍사스 레인저스 등의 팀이 김하성에 주목하고 있다고 보고 있다.

양정웅 기자 dooge2080@mbcplu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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