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저스센터(사진=게티이미지 코리아)
로저스센터(사진=게티이미지 코리아)

[엠스플뉴스]

류현진(33·토론토 블루제이스)은 2021시즌에도 로저스센터 마운드에 오를 수 없는 것일까.
캐나다 '더글로브앤드메일'은 11월 28일(이하 한국시간) 토론토 블루제이스는 로저스센터를 철거하고 새로운 홈구장을 건설할 계획이라고 보도했다. 토론토 홈구장 로저스센터는 1989년 개장한 메이저리그 최초의 개폐식 돔구장이다.
매체에 따르면 토론토 구단을 소유한 로저스 커뮤니케이션과 부동산 개발 업체인 브룩필드 애셋 매니지먼트는 야구장 외에도 사무 빌딩, 주거 타워, 호텔 등을 건설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하나, 야구장이 아닌 다른 용도로 활용하기 위해서는 토론토시, 온타리오주, 캐나다 연방 정부의 규제 장벽을 모두 넘어야 한다.
아직 로저스센터의 철거가 확정된 것은 아니다. 로저스 커뮤니케이션은 성명을 통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 19) 팬데믹 이전에 경기장에 대한 여러 옵션을 살펴봤지만, 올해 우리의 최우선 목표는 고객들과 관계를 이어가고 직원들의 안전을 보호하는 것이다. 지금은 로저스센터에 대해 공유할만한 내용은 없다"라며 공식 입장을 밝혔다.
만약 홈구장 신축 건설이 진행된다면, 토론토는 내년 시즌에도 로저스센터를 대신할 대체 홈구장을 찾아야한다. 2021시즌 토론토가 홈 경기를 맞이할 구장은 어디가 될지, 궁금하다.
박윤서 기자 fallininvon@mbcplu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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