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일 슈와버(왼쪽)-호세 우레냐(사진=게티이미지 코리아)
카일 슈와버(왼쪽)-호세 우레냐(사진=게티이미지 코리아)

[엠스플뉴스]

올해 메이저리그(MLB) 논텐더 마감기한이 지났다. 각 팀에서 여러 선수들이 FA 신분으로 바뀌며 시장에 쏟아졌다.

당초 논텐더 후보로 예상됐던 크리스 브라이언트(컵스), 게리 산체스(양키스) 등 거물급 선수는 구단에서 붙잡아뒀다. 이 때문에 기대보다는 적은 선수들이 논텐더로 풀렸다. 그럼에도 주전급 선수 여럿이 논텐더로 나왔다.

올해 주목할 논텐더 방출 선수는 누가 있을까.

타자

야수 쪽에서는 30홈런 이상을 때려냈던 선수들의 이름이 있다. 2016년 시카고 컵스의 우승 멤버이자 지난해 38홈런을 기록한 카일 슈와버, 2016년과 2017년 2년 연속 30홈런 이상을 때려낸 애덤 듀발(애틀랜타), 그리고 지난해 32홈런을 기록한 에디 로사리오(미네소타) 등이 논텐더로 방출됐다.

이 외에도 올해 토론토 블루제이스의 주전 3루수였던 트래비스 쇼, 한때 3년 연속 20홈런 이상 기록한 노마 마자라(화이트삭스) 등도 시장에 나왔다. 2016년 월드시리즈에서 맞대결한 알버트 알모라 주니어(컵스)와 타일러 네이퀸(클리블랜드)도 찬바람을 맞게 됐다.

투수

선발투수 쪽에서는 호세 우레냐(마이애미)의 이름이 들어온다. 2017년 14승을 거둔 우레냐는 2018년과 2019년 2년 연속으로 개막전 선발의 주인공이 됐다. 2016년 165이닝 동안 평균자책 4.04를 기록했던 좌완 카를로스 로돈(화이트삭스)도 방출됐다.

구원투수 중에서는 한때 팀의 마무리투수였던 아치 브래들리(신시내티)와 핸서 로블레스(에인절스)가 논텐더로 풀렸다. 올해 류현진의 팀 동료로 알려진 A.J.콜, 좌완 사이드암 알렉스 클라우디오 역시 방출 통보를 받았다.

양정웅 기자 dooge2080@mbcplu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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