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드로 바에즈(사진=게티이미지 코리아)
페드로 바에즈(사진=게티이미지 코리아)

[엠스플뉴스]

불펜 투수 페드로 바에즈(32)가 정든 LA 다저스를 떠나 휴스턴 애스트로스에서 새로운 시즌을 맞이하게 되었다.
'LA 타임스'의 다저스 담당 기자 호르헤 카스티요는 1월 14일(이하 한국시간) 소식통을 인용해 "바에즈가 휴스턴과 2년 계약에 합의했다. 메디컬 테스트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라고 전했다.
2014년 다저스에서 데뷔한 바에즈는 7년 동안 355경기 21승 15패 101홀드 3세이브 평균자책 3.03을 기록했다. 101홀드를 달성할 만큼, 바에즈는 다저스 마운드의 허리를 단단히 지탱했다. 지난해 포스트시즌에서 바에즈는 8경기 2홀드 평균자책 3.52를 남기며 월드시리즈 우승에 기여하기도 했다.
이번 비시즌에 다저스는 블레이크 트레이넨과 재계약을 선택했고 코리 크네블, 토미 케인리를 영입하며 불펜 뎁스를 보강했다. 다저스가 연달아 불펜 투수들을 수집하며 바에즈와의 이별은 어느 정도 예정된 수순이었다.
휴스턴은 팀의 마무리였던 로베르토 오수나와 이번 겨울에 결별하며 새로운 클로저를 물색 중이다. 마무리를 데려오기 전에 라인 스타넥과 바에즈를 차례로 영입하며 불펜진 강화에 성공했다.
박윤서 기자 fallininvon@mbcplu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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