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헥터 고메즈 트위터)
(사진=헥터 고메즈 트위터)

[엠스플뉴스]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의 스타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22)는 농구에서도 자신의 능력을 유감없이 과시했다.

도미니카 공화국 언론 '데포르티보 Z 101'의 헥터 고메즈는 1월 15일(한국시간) 자신의 SNS에 영상을 공유했다. 영상에서는 타티스 주니어가 포함된 농구 경기가 펼쳐지고 있었다.

외곽에서 볼을 잡은 타티스 주니어는 과감한 돌파로 골밑까지 파고들었다. 그러더니 그대로 덩크슛을 꽂았다. 보통 운동능력으로는 따라하기 쉽지 않은 장면이었다. 고메즈는 영상과 함께 "에어 타티스 주니어!"라는 설명을 달았다.

(출처=헥터 고메즈 트위터)
(출처=헥터 고메즈 트위터)

2019년 데뷔한 타티스 주니어는 메이저리거였던 아버지의 피를 물려받아 엄청난 운동신경을 자랑한다. 비록 데뷔시즌에는 수비의 세밀함에서 좋은 평가를 받지 못했지만 동물적인 감각으로 호수비를 여럿 펼치기도 했다.

이 영상을 소개한 'MLB.com'은 최근 미국프로농구(NBA) 브루클린 네츠로 이적한 제임스 하든을 언급하며 "브루클린은 하든 대신 타티스를 데려갔어야 했다"며 재치있는 설명을 달기도 했다.

한편 타티스 주니어는 최근 구단과 연장 계약에 대한 협상을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현지에서는 총액 3억 2000만 달러 규모의 초대형 계약이 체결될 수도 있다는 평가다.

양정웅 기자 dooge2080@mbcplu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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