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론토 블루제이스가 놓친 DJ 르메이휴(사진=게티이미지 코리아)
토론토 블루제이스가 놓친 DJ 르메이휴(사진=게티이미지 코리아)

[엠스플뉴스]

움직임에 비해 손에 쥔 것이 없다. 올겨울 토론토 블루제이스의 이야기다.
캐나다 '토론토선'은 1월 17일(이하 한국시간) "지금까지 어느 누구도 데려오지 못한 토론토는 이번 비시즌에 좌절감을 느꼈고 비생산적이었다"라고 전했다.
토론토는 FA였던 DJ 르메이휴마저 놓쳤다. 지난 16일 르메이휴는 뉴욕 양키스와 6년 9000만 달러 계약에 합의했다. 'MLB 네트워크'의 존 헤이먼에 따르면 토론토는 르메이휴에게 4년 7800만 달러를 제안했지만, 최종 행선지는 양키스였다.
매체는 르메이휴와 양키스의 재계약에 관해 “대형 계약의 세계다. 어떤 것도 보장되지 않으며 선수 영입에 있어 종종 현금보다 더 필요한 것들이 있다"라고 설명했다. 토론토는 양키스보다 더 많은 연봉을 제시했지만, 영입전에서 패배를 면치 못했다.
이번 겨울 토론토의 빈손 행보가 이어지고 있다. 르메이휴를 비롯해 프란시스코 린도어(뉴욕 메츠), 리암 헨드릭스(시카고 화이트삭스), 김하성(샌디에이고 파드리스), 스가노 도모유키(요미우리 자이언츠) 등 영입 후보들을 모두 팀의 일원으로 맞이하지 못했다. 토론토가 얻은 소득은 로비 레이와의 재계약과 마이너리그 계약이 전부였다.
하나, 희소식은 존재한다. 토론토가 강력히 원하고 있는 조지 스프링어와 트레버 바우어가 아직 시장에 남아있다. 매체는 "토론토에 가장 필요해 보이는 스프링어와 바우어가 여전히 시장에 존재한다. 둘 중 스프링어가 토론토에 합류할 실현 가능성이 가장 커 보일 수 있지만, 막대한 돈을 쓰는 뉴욕 메츠도 관심을 보이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박윤서 기자 fallininvon@mbcplu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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