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지 스프링어(사진=게티이미지 코리아)
조지 스프링어(사진=게티이미지 코리아)

[엠스플뉴스]

FA 야수 최대어 조지 스프링어(31)를 강력히 원하는 토론토 블루제이스와 뉴욕 메츠. 영입 전쟁이 치열한 양상을 띠고 있다.
'MLB.com'은 1월 18일(이하 한국시간) 'SNY' 짐 듀켓의 보도를 인용해 "토론토는 스프링어에 이미 5년 1억 달러 이상의 제안을 했고 영입을 위해 기꺼이 투자를 아끼지 않는다는 것을 보여주었다"라고 전했다.
올겨울 빈손 행보를 이어가고 있는 토론토는 스프링어에 총액 1억 달러 이상의 거액을 쏟아부으며 스프링어만큼은 놓치지 않겠다는 계산을 하고 있다. 하지만 '큰손' 메츠 역시 스프링어에 꾸준한 관심을 보이고 있는 상황.
그렇다면 영입 경쟁은 어떻게 흘러가고 있을까. 'MLB 네트워크'의 켄 로젠탈은 "쟁점은 토론토와 메츠의 적극성이다. 토론토는 이번 겨울 DJ 르메이휴(뉴욕 양키스)와 프란시스코 린도어(뉴욕 메츠) 등 많은 영입 후보들을 놓쳤다. 하지만 주요 영입 대상 중 한 명인 스프링어 영입에 대해 인내심을 갖고 있을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로젠탈은 영입전에서 토론토의 우세를 점쳤다. 이유는 사치세였다. 그는 "한편 메츠는 사치세 한도를 넘고 싶지 않다고 밝혔고 이는 스프링어 영입 욕망을 심각하게 위협할 수 있다"면서 "메츠가 사치세를 피하기 위해 뉴욕 양키스가 르메이휴와 합의한 6년 9000만 달러 규모의 계약을 제시 할 수 있다. 아니면, 쥬리스 파밀리아, 스티븐 마츠 등 고액 연봉 선수들을 트레이드 할 수도 있다"라고 분석했다.
반면 대형 FA들을 번번이 놓친 토론토는 사치세 부분에서 메츠보다 훨씬 더 자유롭다. 따라서 로젠탈은 토론토가 유리한 고지를 점했다고 내다봤다. 하나, 메츠 역시 영입의 끈을 놓지 않고 있는 만큼, 스프링어의 행선지는 여전히 오리무중이다.
박윤서 기자 fallininvon@mbcplus.com
저작권자 © 스포츠춘추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 후원하기 후원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