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LA 다저스 트위터)
(사진=LA 다저스 트위터)

[엠스플뉴스]

얼마 전 세상을 떠난 LA 다저스의 전설적인 명장 토미 라소다 감독의 추도식이 열렸다.

LA 다저스는 1월 20일(이하 한국시간) 공식 SNS를 통해 라소다 감독의 추도식 사진을 공개했다. 추도식은 생전 고인의 혼이 담긴 다저스의 홈구장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렸다.

다저스가 공개한 사진에서는 라소다 감독의 관이 다저스타디움 마운드에 위치한 가운데 전현직 다저스 선수들이 마운드를 둘러싸고 고인을 추모했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에릭 캐로, 마이크 소시아, 찰리 허프 등 은퇴 선수와 FA로 풀린 저스틴 터너도 참석했다고 한다.

라소다 감독의 관 뒤에서 박찬호(맨 왼쪽)가 고인을 추모하고 있다(사진=LA 다저스 트위터)
라소다 감독의 관 뒤에서 박찬호(맨 왼쪽)가 고인을 추모하고 있다(사진=LA 다저스 트위터)

라소다 감독과 인연이 깊은 '코리안 특급' 박찬호(48)도 추도식에 참석했다. 박찬호는 1994년 다저스 입단 당시부터 라소다 감독의 사랑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박찬호는 지난 9일 SNS에 "사랑하는 레전드 라소다 감독님을 영원히 기억하며 그리워하겠다"며 고인을 추모하는 메시지를 남기기도 했다.

(사진=FOX 스포츠 캡처)
(사진=FOX 스포츠 캡처)

라소다 감독은 지난 9일 향년 93세를 일기로 별세했다. 자택에서 갑작스럽게 심폐 정지가 온 라소다 감독은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끝내 세상을 떠났다.

양정웅 기자 dooge2080@mbcplu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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