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래드 핸드(사진=게티이미지 코리아)
브래드 핸드(사진=게티이미지 코리아)

[엠스플뉴스]

토론토 블루제이스가 철벽 불펜진을 구상하고 있다. 브래드 핸드(31) 영입에 성공할 수 있을까.
'MLB트레이드루머스'는 1월 21일(이하 한국시간) 'MLB 네트워크' 존 헤이먼의 말을 인용해 "FA가 된 핸드는 클리블랜드 인디언스를 떠난 후 여러 팀들에게 관심을 받고 있다. 토론토는 핸드와 연결된 팀 중 하나이며, 계약 제의를 했다"라고 전했다.
토론토는 지난 20일 우완 불펜 커비 예이츠와 1년 550만 달러(약 60억 원), 인센티브 450만 달러(약 50억 원) 계약을 맺었다. 이로써 토론토는 공석이었던 마무리 역할을 통산 57세이브를 기록한 예이츠에게 맡길 수 있게 되었다.
하나, 토론토는 이번 비시즌에 꾸준히 눈독을 들였던 핸드 영입을 포기하지 않았다. 매체는 "이번 주에 이미 예이츠와 타일러 챗우드를 영입(1년 300만 달러, 인센티브 250만 달러)한 토론토는 불펜 보강을 위해 핸드를 추가할 수 있다. 예이츠가 2021년 토론토의 마무리 후보처럼 보이지만, 핸드를 영입할 경우 그 역할은 핸드가 맡을 것으로 보인다"라고 설명했다.
지난해 아메리칸리그 세이브 1위를 차지한 핸드는 23경기에 등판해 16세이브 평균자책 2.05를 기록하며 자신의 가치를 증명했다. 2018년 클리블랜드에 합류한 후 세 시즌 동안 58세이브(ERA 2.78)를 수확하며 정상급 클로저로 활약했다. 토론토는 예이츠에 이어 핸드 영입까지 꿈꾸며 불펜 보강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한편 핸드는 토론토뿐만 아니라 LA 다저스, LA 에인절스, 뉴욕 메츠의 구애를 받고 있다. 리암 헨드릭스와 예이츠의 행선지가 결정되며 핸드 영입전은 한층 더 뜨겁게 달아올랐다.
박윤서 기자 fallininvon@mbcplu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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