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언 짐머맨(사진=게티이미지 코리아)
라이언 짐머맨(사진=게티이미지 코리아)

[엠스플뉴스]

지난해 한 경기도 나오지 않았던 워싱턴 내셔널스의 프랜차이즈 스타 라이언 짐머맨(37)이 구단과 재결합했다.

'USA 투데이'의 밥 나이팅게일은 1월 23일(한국시간) 워싱턴이 짐머맨과 1년 100만 달러(약 11억 원)에 재계약했다고 전했다.

지난 2005년 데뷔한 짐머맨은 연고 이전 후 워싱턴의 영욕을 모두 함께 했던 선수다. 워싱턴에서만 15시즌을 뛰며 통산 타율 0.279 270홈런 1015타점 OPS 0.818을 기록, 꾸준히 활약해왔다. 2019년에는 월드시리즈 우승까지 차지하는 기쁨을 누렸다.

짐머맨은 지난해 6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시즌 불참을 선언했다. 은퇴설도 돌았지만 짐머맨은 12월 '워싱턴 포스트'와의 인터뷰에서 "2021시즌에 뛰고 싶다"라는 의사를 확실히 밝혔다.

지난 시즌이 끝난 뒤 에릭 테임즈, 하위 켄드릭 등 1루수 자원이 빠져나간 워싱턴은 조시 벨, 카일 슈와버 등을 영입하면서 1루수와 지명타자 자리를 메웠다. 짐머맨은 이들의 체력 안배를 위해 종종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릴 전망이다.

양정웅 기자 dooge2080@mbcplus.com

저작권자 © 스포츠춘추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 후원하기 후원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