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하성(사진=MLB.com 트위터)
김하성(사진=MLB.com 트위터)

[엠스플뉴스]

현지 매체는 메이저리그에서 활약할 김하성(26·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의 장래를 밝게 전망했다.
미국 ‘프로스펙트1500’은 1월 25일(이하 한국시간) 2021년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유망주 50명의 순위를 선정했고 평가를 내렸다. 김하성은 팀 내 촉망받는 수많은 유망주들을 따돌리고 5위에 이름을 올렸다.
매체는 "김하성은 KBO리그 최고의 선수 중 한 명이었고 2021년 선발 2루수로 뛰어야 한다. 제이크 크로넨워스가 주목받을 만한 시즌을 보냈기 때문에 놀랍게 느껴질 수도 있다. 그는 유틸리티로 활용할 수 있다"라며 경쟁 구도에서 우위에 있다고 평가했다.
김하성은 2루수 자리를 놓고 지난 시즌 주전으로 활약했던 크로넨워스와의 경쟁이 불가피하다. 김하성과 크로넨워스 모두 유틸리티 능력을 갖춘 만큼 치열한 주전 경쟁이 예고된다.
이어 매체는 "김하성은 20홈런과 20도루를 기록할 수 있는 이제 막 전성기에 접어든 선수다. 메이저리그 레벨에서 타격이 통할지 걱정되지만, 힘과 스피드를 향상해야 한다”라고 설명했다.
매체는 우려스러운 점을 언급하면서도 김하성에 대한 기대감을 숨기지 않았다. 매체는 "적응 기간이 필요할 수도 있지만, 빅리그에서 뛸 준비가 잘 되어 있을 것이다. 타율 0.250~260에서 20-20을 해줄 수 있는 선수다"라고 분석했다.
한편 매체는 샌디에이고 유망주 탑 티어로 내야수 CJ 아브람스와 좌완투수 맥켄지 고어를 뽑았다.
박윤서 기자 fallininvon@mbcplu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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