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드렐톤 시몬스(사진=게티이미지 코리아)
안드렐톤 시몬스(사진=게티이미지 코리아)

[엠스플뉴스]

골드글러브 4회에 빛나는 안드렐톤 시몬스(31)가 미네소타 트윈스 유니폼을 입는다.
'ESPN'의 제프 파산은 1월 27일(이하 한국시간) 유격수 시몬스가 미네소타와 1년 1050만 달러에 계약했다고 전했다. 당초 시몬스는 토론토 블루제이스의 관심을 받기도 했지만, 최종 행선지는 미네소타였다.
지난 시즌 발목 부상으로 고생한 시몬스는 30경기에 출전해 타율 0.297 10타점 OPS 0.702를 기록했다. 통산 성적은 1060경기 타율 0.269 67홈런 406타점 OPS 0.696. 화려한 타격을 자랑하지는 않지만, 네 차례(2013년, 2014년, 2017년, 2018년) 유격수 부문 골드글러브를 차지할 만큼 뛰어난 수비력을 지니고 있다.
지난 시즌 미네소타의 주전 유격수는 호르헤 폴랑코였다. 파산은 미네소타가 폴란코에게 2루를 맡기고 루이스 아라에즈를 유틸리티 자원으로 활용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자연스레 유격수는 '새 얼굴' 시몬스가 담당하게 된다.
한편 시몬스와 더불어 FA 시장에서 유격수 빅3 중 한 명으로 꼽혔던 마커스 시미언은 토론토와 계약(1년 1800만 달러)을 맺었다. 이제는 유일하게 시장에 남아있는 디디 그레고리우스의 거취에 시선이 집중되고 있다.
박윤서 기자 fallininvon@mbcplu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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