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덤 웨인라이트(사진=게티이미지 코리아)
애덤 웨인라이트(사진=게티이미지 코리아)

[엠스플뉴스]

올 겨울 선발 자원을 대거 영입한 샌디에이고 파드리스가 이번에는 베테랑 투수까지 영입 대상으로 올려놨다.

미국 '세인트루이스 포스트-디스패치'는 1월 28일(한국시간)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가 재계약을 추진하고 있는 애덤 웨인라이트(40)에 대한 소식을 전했다. 세인트루이스는 웨인라이트 외에도 야디어 몰리나, 콜튼 웡과 재결합하기를 바라고 있다.

매체에 따르면 웨인라이트는 현재 여러 팀의 제안을 받았다고 한다. 그 중에는 샌디에이고가 보낸 제안도 있다고 한다. 구체적인 조건은 알려지지 않았다.

웨인라이트는 지난해 39세의 나이에도 65.2이닝을 소화하며 5승 3패 평균자책 3.15로 좋은 기록을 남겼다. 단축시즌이라는 이점은 있었으나 큰 이상 없이 한 시즌을 소화하며 건재함을 증명했다.

그러나 세인트루이스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해 재정난을 겪으면서 웨인라이트의 거취도 불투명해졌다. 이 때문에 샌디에이고와 캔자스시티 로열스를 비롯한 여러 팀이 웨인라이트 영입에 뛰어들게 됐다.

샌디에이고는 이미 이번 겨울 트레이드를 통해 블레이크 스넬과 다르빗슈 유, 조 머스그로브를 영입했다. 기존의 디넬슨 라멧과 크리스 패덱까지 이미 5선발이 꽉 찬 상황이다. 그러나 이 선수들 모두 수술 경력이 있고 특히 라멧과 스넬은 최근까지도 부상으로 고생한 경험이 있다. 경험 많은 웨인라이트를 데려오면서 이 선수들의 체력 안배에도 도움을 줄 수 있다.

양정웅 기자 dooge2080@mbcplu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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