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지만(사진=게티이미지 코리아)
최지만(사진=게티이미지 코리아)

[엠스플뉴스]

최지만(30·탬파베이 레이스)이 구단과의 연봉조정에서 승리하며 연봉이 대폭 상승하게 됐다.

'MLB.com'의 마크 페인샌드는 2월 6일(한국시간) 이날 결정된 메이저리그(MLB) 연봉조정위원회 결과를 전했다. 이날 최지만을 비롯해 J.D. 데이비스(메츠)와 앤서니 산탄데르(볼티모어)의 결과도 함께 나왔다.

연봉조정위원회는 최지만의 손을 들어줬다. 이로 인해 최지만은 2021시즌 245만 달러의 연봉을 받게 된다. 이는 지난해 계약서상 연봉인 85만 달러의 3배 가까운 금액이다.

앞서 최지만과 구단은 연봉 차이를 두고 이견을 좁히지 못하며 결국 조정위원회로 가게 됐다. 최지만이 245만 달러를 요구한 반면, 구단은 185만 달러를 제시했다고 한다. 어떤 결과가 나와도 최지만의 연봉 대폭 상승은 확정이었고, 거기에 최지만의 의견대로 연봉이 산출된 것이다.

한편 이날 함께 발표된 다른 두 선수는 모두 구단에 패했다. 데이비스와 산탄데르 모두 247만 5000달러를 요구했으나 조정에서 패하며 210만 달러를 받게 됐다.

양정웅 기자 dooge2080@mbcplu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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