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사진=게티이미지 코리아)
추신수(사진=게티이미지 코리아)

[엠스플뉴스]

최근 빅리그 팀들의 관심을 받고 있는 추신수(39)가 상위 FA 외야수로 평가를 받았다.
미국 'CBS스포츠'는 2월 8일(이하 한국시간) "대부분의 메이저리그 구단은 아직 스프링캠프 날짜를 발표하지 않았지만, 머지않았다. 상위 FA 60명 중 대다수는 계약을 맺었지만, 그 밖에 많은 선수들이 여전히 시장에 남아있다"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매체는 포지션별로 소속팀을 찾고 있는 FA들을 공개했다. 추신수도 외야 포지션에 이름을 올렸다. 매체는 시장에 남아있는 FA 외야수 중 재키 브래들리 주니어와 브렛 가드너를 탑티어로 분류했다. 추신수는 야시엘 푸이그, 아담 듀발, 조쉬 레딕과 함께 2티어 평가를 받았다.
현재 추신수는 내셔널리그 구단들과 연결되고 있다. 'MLB 네트워크'의 존 헤이먼은 지난 4일 필라델피아 필리스가 백업 멤버를 강화하기 위해 추신수와 접촉했다고 보도했다. 여기에 밀워키 브루어스와 피츠버그 파이어리츠도 영입전에 뛰어들며 추신수의 메이저리그 잔류 가능성이 커졌다.
현지 매체들은 밀워키와 피츠버그는 추신수를 외야뿐만 아니라 1루수 자원으로도 고려할 수 있다고 설명하며 눈길을 끌었다. 매체는 지난 7일 "만약 밀워키는 케스톤 히우라를 플래툰으로 활용한다면, 다니엘 보겔백이 1루수를 차지할 것이다. 다만 밀워키가 추신수를 영입할 경우, 상황을 지켜보는 것도 흥미로울 것 같다"라고 설명했다. '디 애슬래틱'은 "추신수는 좌익수와 백업 1루수 자원으로 피츠버그에 적합해 보인다"라고 평가한 바 있다.
메이저리그 팀들이 이번 달에 스프링캠프를 앞두며 FA 계약도 막바지로 치닫고 있다. 과연 추신수가 스프링캠프가 열리기 전에 새로운 계약을 맺을 수 있을까, 그의 행선지가 궁금해진다.
박윤서 기자 fallininvon@mbcplu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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