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하성(사진=엠스플뉴스 김도형 기자)
김하성(사진=엠스플뉴스 김도형 기자)

[엠스플뉴스]

메이저리그 개막이 이제 두 달도 채 남지 않았다. 한국인 메이저리거들의 소속팀은 어떤 평가를 받았을까.
미국 'NBC 스포츠'는 2월 16일(이하 한국시간) 메이저리그 30개 구단의 파워 랭킹을 선정했다. 1위는 디펜딩챔피언 LA 다저스가 차지했고 바로 뒤를 이어 김하성의 소속팀 샌디에이고 파드리스가 2위에 등극했다.
매체는 샌디에이고에 대해 "2021년에 슬램디에고를 보는 것은 작년보다 더 재밌을지도 모른다. 샌디에이고는 이번 비시즌에 블레이크 스넬, 다르빗슈 유, 조 머스그로브를 로테이션에 추가했다. 공격 면에서는 여전히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와 매니 마차도가 선두에서 팀을 이끌 것이다"라며 더욱 강력해진 팀 전력을 설명했다.
류현진이 마운드 선봉에 서는 토론토 블루제이스는 8위에 올랐다. 매체는 "토론토는 2021시즌을 앞둔 가장 흥미로운 팀 중 하나다. 영건 보 비솃, 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 캐번 비지오가 한 걸음 더 나아가야 하고 조지 스프링어와 마커스 시미언이 합류한다"면서 "그들의 공격을 보는 재미가 있겠지만, 포스트시즌 진출을 위해 류현진의 뒤를 받쳐줄 투수 영입이 필요할 것이다"라고 분석했다.
김광현이 속한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는 11위로 평가를 받았다. 매체는 "세인트루이스는 스타 3루수 놀란 아레나도를 트레이드로 데려왔다. 폴 골드슈미트, 폴 데용, 딜런 칼슨이 포진하고 있는 강력한 라인업에 아레나도를 추가하였다. 불확실한 부분은 에이스 잭 플래허티를 제외한 선발 로테이션이다"라며 향상된 공격력을 강조했다.
지난해 놀라운 선전을 펼친 탬파베이 레이스는 13위에 자리했다. 최지만은 뛰어난 수비력을 발휘하며 팀의 월드시리즈 진출에 기여한 바 있다. 매체는 탬파베이에 관해 "비시즌에 에이스 블레이크 스넬과 찰리 모튼을 잃은 탬파베이는 리치 힐과 콜린 맥휴로 대체할 예정이다. 로테이션의 힘이 떨어졌고 2021시즌에 고전할 수 있다"면서 "물론 탬파베이는 사람들을 놀라게 할 방법을 찾을 것이다. 그들이 포스트시즌 진출을 놓고 경쟁을 한다 해도 충격적인 일이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한편 양현종과 마이너리그 계약을 맺은 텍사스 레인저스는 랭킹 26위에 올랐다. 매체는 전반적으로 텍사스로부터 흥분을 느낄 만한 요소는 없다고 판단했다.
박윤서 기자 fallininvon@mbcplu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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