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애리조나 시절 타일러 클리파드(사진=게티이미지 코리아)
2016년 애리조나 시절 타일러 클리파드(사진=게티이미지 코리아)

[엠스플뉴스]

메이저리그에서 14시즌을 뛴 베테랑 불펜 투수 타일러 클리파드(36)가 4년 만에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 유니폼을 다시 입게 됐다.

미국 '애리조나 리퍼블릭'은 2월 23일(한국시간) 애리조나가 1년 225만 달러(약 25억 원) 보장에 2022년 350만 달러의 상호 옵션이 있는 계약으로 클리파드를 영입했다고 전했다.

2007년 메이저리그 무대를 밟은 클리파드는 지난해까지 14시즌 동안 10개 팀에서 뛰었던 베테랑 투수다. 통산 777경기에서 55승 47패 68세이브 223홀드 평균자책 3.13을 기록 중이다. 지난해에도 26경기에서 8홀드를 올리며 미네소타 트윈스 투수진의 허리 역할을 충실히 수행했다.

클리파드는 애리조나가 낯설지 않다. 앞서 지난 2016시즌을 앞두고 클리파드는 애리조나와 2년 1225만 달러에 계약을 맺었다. 그러나 그해 트레이드 마감기한에 불펜 영입을 노리던 뉴욕 양키스로 트레이드되면서 애리조나와의 인연은 반 시즌으로 끝났다.

애리조나는 앞서 통산 223세이브를 거둔 또 다란 베테랑 불펜 투수 호아킴 소리아와도 1년 계약을 맺었다. 여기에 클리파드까지 데려오면서 애리조나는 헥터 론돈, 주니어 게라가 나간 불펜진을 베테랑으로 메우는 데 성공했다.

양정웅 기자 dooge2080@mbcplu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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