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프로야구 역대 최고 연봉 순위(사진=게티이미지 코리아)
한국프로야구 역대 최고 연봉 순위(사진=게티이미지 코리아)

[엠스플뉴스]

추신수(39)가 KBO리그 역대 최고 연봉과 함께 신세계 야구단 유니폼을 입게 됐습니다.

신세계 그룹은 2월 23일(한국시간) "메이저리그 자유계약선수(FA) 신분인 추신수와 연봉 27억 원에 입단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습니다.

지난 2001년 빅리그의 꿈을 안고 미국으로 건너간 추신수는 2005년 시애틀 매리너스 소속으로 메이저리그에 데뷔했습니다. 이후 클리블랜드 인디언스, 신시내티 레즈를 거쳐 텍사스 레인저스와 7년 1억 3000만 달러(약 1443억 원) 대박 계약을 체결했습니다.

지난해 코로나19 여파로 60경기 단축 시즌으로 치러진 계약 마지막 시즌, 추신수는 그마저도 부상으로 절반 가량을 결장하며 아쉬움을 샀습니다.

"60경기 시즌으로 커리어를 끝내는 것은 불공평하다고 생각한다"며 은퇴 가능성을 일축한 추신수는 메이저리그 구단들의 계약 제의 대신 신세계의 손을 잡으며 국내 복귀를 택했습니다.

이로써 추신수는 KBO리그 역대 최고 연봉을 받는 선수가 됐습니다. 종전 기록은 친구, 이대호가 2017년 시애틀에서 롯데 복귀 당시 받은 25억 원입니다.

추신수는 연봉 27억 원 중 10억 원을 사회공헌활동에 사용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과연 추신수는 화려하게 복귀한 KBO리그에서 역대 최고 연봉자의 면모를 뽐낼 수 있을까요? 이번 인포그래픽에서는 KBO리그 역대 최고 연봉 순위를 조명해봤습니다.

도상현 기자 shdo@mbcplu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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