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사진=토론토 블루제이스)
류현진(사진=토론토 블루제이스)

[엠스플뉴스]

류현진(34·토론토 블루제이스)이 스프링캠프 첫 라이브 피칭을 선보였다. 사령탑은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류현진은 2월 25일(이하 한국시간) 토론토의 스프링캠프 시설이 위치한 플로리다주 더니든의 TD 볼파크에서 라이브 피칭을 진행했다.

류현진의 투구는 지난 19일 불펜 피칭 이후 6일 만이다. 당시 류현진은 50구가량 던지면서 다양한 구종을 실험했다.

이날 류현진은 로비 레이, 앤서니 케이 등과 함께 라이브 피칭을 소화했다. 조지 스프링어, 마커스 시미언, 보 비솃 등 팀의 중심타자를 상대한 류현진은 나쁘지 않은 투구를 선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에이스의 첫 실전 투구에 감독도 만족감을 드러냈다. 찰리 몬토요 토론토 감독은 인터뷰에서 "류현진은 역시 류현진이었다"라며 극찬했다. 이어 "자신의 투구를 구석구석 잘 찔러넣었다"라고 말하며 류현진의 오늘 투구에 대해 설명하기도 했다.

류현진은 올해도 토론토 투수진의 중심을 잡아야 하는 막중한 임무를 맡았다. 피트 워커 토론토 투수코치는 22일 "준비를 잘해서 캠프에 왔다. 지난해보다 더 몸이 좋아진 것 같다"라며 만족스러운 반응을 보였다.

양정웅 기자 dooge2080@mbcplus.com

저작권자 © 스포츠춘추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 후원하기 후원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