펑고를 받는 김하성(사진=샌디에이고 파드리스)
펑고를 받는 김하성(사진=샌디에이고 파드리스)

[엠스플뉴스]

메이저리그(MLB)에서 2루수로 새로운 도전에 나서는 김하성(26·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이 수비 훈련을 소화했다.

샌디에이고 파드리스는 2월 25일(한국시간) 김하성의 수비 훈련 영상을 공개했다. 김하성은 이날 샌디에이고의 스프링캠프 시설이 위치한 애리조나주 피오리아 스포츠 콤플렉스에서 수비 훈련을 진행했다.

(출처=샌디에이고 파드리스)
(출처=샌디에이고 파드리스)

2루수 주전 경쟁자인 제이크 크로넨워스와 훈련을 진행한 김하성은 정면 타구 훈련을 가볍게 진행했다. 이어 2루수 수비의 핵심이라고 할 수 있는 '피벗 플레이' 훈련도 소화했다.

(출처=샌디에이고 파드리스)
(출처=샌디에이고 파드리스)

김하성은 이후 자신의 좌우로 향하는 어려운 타구를 잡는 훈련도 진행했다. 김하성은 가벼운 몸놀림으로 타구를 잡아내 송구로 연결시키는 호수비를 선보이기도 했다.

(출처=샌디에이고 파드리스)
(출처=샌디에이고 파드리스)

KBO 리그에서 주로 유격수로 뛰었던 김하성은 샌디에이고 유니폼을 입은 후 2루수 역할을 맡게 됐다. 고교 시절과 프로 초창기를 제외하면 자주 소화하지 않았던 포지션이기에 김하성은 캠프에서도 수비를 중점 사항으로 꼽기도 했다.

샌디에이고는 김하성과 계약할 때부터 2루수 포지션을 요구했다고 한다. 팀의 수비 포메이션에 적응하고 있다는 김하성은 올 시즌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의 파트너로 활약할 수 있을까.

양정웅 기자 dooge2080@mbcplu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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