잭 플래허티(사진=게티이미지 코리아)
잭 플래허티(사진=게티이미지 코리아)

[엠스플뉴스]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의 에이스 잭 플래허티(26)가 2년 연속 개막전 선발 중책을 맡는다.
마이크 실트 세인트루이스 감독은 2월 26일(이하 한국시간) 취재진과의 화상 인터뷰에서 "플래허티는 첫 시범경기 선발 투수로 나서며 정규 시즌 개막전 선발로도 등판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로써 플래허티는 2년 연속 개막전 선발 투수로 출격하게 되었다. 지난 시즌 데뷔 후 처음으로 개막전 선발 기회를 잡은 플래허티는 7이닝 6탈삼진 2실점으로 호투한 바 있다.
실트 감독은 플래허티에 관해 "지난 시즌 플래허티의 활약을 평가했을 때, 그는 성장했다. 이제는 그가 앞으로 나아갈 기회를 얻었다. 플래허티에 대한 나의 자신감은 절대 변함이 없다"라며 굳건한 신뢰를 보냈다.
지난해 플래허티는 에이스 칭호에 어울리는 퍼포먼스를 펼치지 못했다. 9경기에 등판해 4승 3패 40.1이닝 49탈삼진 평균자책 4.91로 기대 이하의 성적을 남겼다. 올해 플래허티는 반등이 절실하다.
'MLB.com'은 "플래허티의 뒤를 이어 애덤 웨인라이트, 김광현, 마이크 마이콜라스가 선발 로테이션에 포진할 것"이라며 김광현을 3선발로 전망했다. 이어 "5선발 자리는 공석이다. 경쟁 중이다"라고 설명했다.
실트 감독은 선발진에 대해 "우리는 기회를 제공해 경쟁할 수 있는 최상의 로테이션을 구축하는 것이 중요하다. 멋진 기회가 될 것으로 생각한다"라고 밝혔다.
박윤서 기자 fallininvon@mbcplu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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