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이언 스니커 감독(사진=게티이미지 코리아)
브라이언 스니커 감독(사진=게티이미지 코리아)

[엠스플뉴스]

애틀랜타 브레이브스가 팀을 3년 연속 지구 우승으로 이끈 브라이언 스니커(66) 감독과 2년 더 동행한다.

애틀랜타 구단은 2월 26일(한국시간) 스니커 감독의 계약을 2023년까지 연장한다고 발표했다. 구단 옵션이 발동되면 스니커 감독은 2024년까지 지휘봉을 잡게 된다.

스니커 감독은 1982년부터 애틀랜타와 산하 마이너리그 구단에서 코칭스태프로 일하며 잔뼈가 굵은 지도자다. 2016년 프레디 곤잘레스 감독이 시즌 도중 중도 경질되며 감독대행을 맡았고 시즌 후 정식 감독으로 승격됐다.

첫 시즌에는 90패를 기록하며 다소 주춤했지만 리빌딩의 성과가 본격적으로 드러난 2018년부터 지난해까지 3년 연속 내셔널리그 동부지구 우승에 성공했다. 2018년에는 내셔널리그 올해의 감독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이러한 활약에 만족한 애틀랜타는 지난해 스니커 감독의 2021년 구단 옵션을 행사한 데 이어 올 시즌 시작 전에는 추가 계약까지 맺게 됐다.

알렉스 앤소폴로스 애틀랜타 야구 운영 부문 사장은 "스니커 감독이 계속 팀을 이끌게 돼 흥분된다. 3년 연속 지구 우승은 스니커 감독과 코칭스태프 덕분이다"라며 스니커 감독과 계속 함께 하게 된 소감을 밝혔다.

양정웅 기자 dooge2080@mbcplu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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