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하성(26·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이 시범경기 개막전 출전을 앞두고 있다.

샌디에이고는 3월 1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피오리아 스타디움에서 시애틀 매리너스와 시범경기 개막전을 치른다.

'MLB.com'의 샌디에이고 담당 기자 A.J. 카사벨은 28일 SNS에 시범경기 개막전 선발 라인업을 공개했고 김하성이 이름을 올렸다.

카사벨은 김하성을 지명타자로 표기했고 '경쟁자' 제이크 크로넨워스가 선발 2루수로 나설 것으로 전망했다. 유격수는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가 담당하고 3루 수비는 매니 마차도가 맡는다. 유망주 애드리안 모레혼은 첫 시범경기 선발로 출격한다.

김하성은 지명타자로 경기를 시작하고 중, 후반에 내야 수비를 소화할 수도 있다. 스프링캠프에서 순조롭게 적응중인 김하성은 실전에서 첫 선을 보인다.

김하성이 상대할 상대 선발은 좌완 마르코 곤살레스. 곤살레스는 지난 시즌 7승 2패 평균자책 3.10을 기록하며 인상적인 활약을 펼쳤다. 시범경기 개막전부터 김하성은 상대 에이스와 맞대결을 펼치게 되었다.

박윤서 기자 fallininvon@mbcplu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