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타니 쇼헤이(사진=게티이미지 코리아)
오타니 쇼헤이(사진=게티이미지 코리아)

[엠스플뉴스]

시범경기 첫 타격에 나선 오타니 쇼헤이(27·LA 에인절스)가 산뜻한 출발을 알렸다.
오타니는 3월 2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템페 디아블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1 메이저리그 시카고 화이트삭스와의 시범경기에서 2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했다.
이날 오타니는 3타수 2안타 2득점을 기록하며 맹타를 휘둘렀다. 1회 1사에서 오타니는 우전 안타를 쳤고 득점까지 기록했다. 여기에 오타니는 3회 1사에서 좌익수 방면 안타를 때리며 멀티 히트를 완성했다. 하지만 4회 만루 찬스에서 오타니는 3루수 플라이로 물러났다. 득점권에서는 침묵했다. 경기는 5회를 끝으로 마무리됐다.
시즌을 한 달 여 앞둔 시점에서 오타니는 쾌조의 컨디션을 뽐내고 있다. 지난달 28일 라이브피칭에서는 100마일((161km/h)을 던지기도 했다. 오타니는 순조롭게 투타겸업에 재시동을 걸고 있다.
오타니는 시범경기 첫 등판을 앞두고 있다. 조 매든 LA 에인절스 감독은 오타니가 오는 4∼6일 중에 한 차례 등판한다고 설명했다. 과연 오타니가 타격만큼이나 마운드에서도 경쟁력을 발휘할 수 있을지, 그의 투구가 궁금하다.
박윤서 기자 fallininvon@mbcplu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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