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사진=게티이미지 코리아)
류현진(사진=게티이미지 코리아)

[엠스플뉴스]

현지 매체는 올 시즌 토론토 블루제이스의 불안정한 선발진에 대해 부정적인 입장을 전했다.
'ESPN'은 3월 3일(이하 한국시간)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 팀들의 2021시즌 전력을 분석했다. 매체의 소속 기자들은 '토론토가 조지 스프링어와 마커스 시미언을 영입하며 얼마나 전력이 좋아졌는가'에 대한 토론을 펼쳤다.
가장 먼저 데이비드 숀필드 기자는 "토론토의 공격력을 좋아한다. 시미언이 2019시즌과 같은 활약을 보여주고 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가 잠재력을 폭발한다면 말이다. 그리고 보 비셋과 테오스카 에르난데스도 풀 시즌을 소화하면 타선은 더욱 강력해진다"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숀필드 기자는 "선발 로테이션은 아주 엉망진창이 될 수 있다. 현재 유일하게 믿을 수 있는 투수는 류현진뿐이다. 로비 레이와 스티븐 마츠가 지난해보다 나아진 활약을 보여주지 못한다면, 불펜 투수들이 얼마나 버틸 수 있을지 모르겠다"라며 혹평을 남겼다.
이어 브래드포드 둘리틀 기자는 "만약 토론토는 선발 투수들이 꾸준한 활약을 보여준다면, 훨씬 발전된 팀이 되어 있을 것이다. 그러나 로테이션이 불확실하다. 수비 또한 좋지 못하다"라고 평가했다.
하나, 이준 기자는 올 시즌 토론토의 성적을 낙관적으로 전망했다. 그는 "토론토는 몇 년 전의 시카고 화이트삭스를 봤던 것과 비슷하게 보고있다. 엄청난 잠재력을 가지고 있고 믿을 수 없을 정도로 재미있고 젊은 팀이다"라고 치켜세웠다.
그러면서 "게레로 주니어가 타격에서 더 많은 잠재력을 발휘하기를 바라고 있고 토론토에 있는 야구인 2세 중에는 비솃이 가장 큰 잠재력을 지니고 있다고 생각 한다"면서 "올해 포스트시즌에 꼭 진출할 것 같지 않지만, 내년에 큰 반향을 일으킬 것으로 보인다"라며 차기 시즌에 대한 기대감도 드러냈다.
박윤서 기자 fallininvon@mbcplu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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