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지 스프링어(사진=게티이미지 코리아)
조지 스프링어(사진=게티이미지 코리아)

[엠스플뉴스]

투·타의 핵심 조지 스프링어(32)와 로비 레이(30)가 나란히 부상자 명단에서 시즌을 출발한다.
찰리 몬토요 토론토 블루제이스 감독은 4월 1일(이하 한국시간) 인터뷰에서 스프링어와 레이가 부상자 명단에 등재된다고 전했다.
이어 "복사근 2도 염좌 진단을 받은 스프링어는 열흘짜리 부상자 명단에 오른다. 게다가 레이 없이 시즌을 시작한다"라고 설명했다.
스프링어는 지난달 10일 복부에 근육통을 느꼈고 25일에 복사근 2도 염좌 진단을 받았다. 상태가 호전되지 않은 스프링어는 결국 개막전 출전이 불발되었다. 토론토는 매일 스프링어의 상태를 면밀히 확인할 예정이다. 스프링어는 팀 타선의 선봉에 설 핵심 선수다. 토론토에게는 분명한 악재다.

로비 레이(사진=게티이미지 코리아)
로비 레이(사진=게티이미지 코리아)

좌완 선발 레이 또한 개막 선발 로테이션에서 제외됐다. 레이는 지난달 말에 집에서 자녀를 데리고 계단을 내려가다가 넘어지며 왼쪽 팔꿈치 타박상을 입었다. 'MLB.com'은 레이가 처음 두 번의 시리즈에서는 등판을 하지 않는다고 알렸다. 따라서 레이는 뉴욕 양키스(4.2~5)와 텍사스 레인저스(4.6~8) 원정 경기 마운드에 오르지 않는다.

그 밖에도 토론토는 네이트 피어슨(사타구니)과 토마스 해치(팔꿈치)가 부상으로 신음하며 전열에서 이탈했다. 마무리를 맡을 예정이었던 커비 예이츠는 시즌 아웃 판정을 받았다. 시즌 초반 토론토는 난관을 극복하고 위기에서 탈출할 수 있을까, 그들의 행보를 주목해보자.
박윤서 기자 fallininvon@mbcplu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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