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키 베츠(사진=게티이미지 코리아)
무키 베츠(사진=게티이미지 코리아)

[엠스플뉴스]

지난해 LA 다저스의 우승 주역 무키 베츠(29)가 메이저리그 최고의 인기남으로 등극했다.
'MLB.com'은 4월 1일(이하 한국시간) 메이저리그 유니폼 판매 순위 톱 20위를 공개했다. 해당 순위는 지난 시즌이 끝난 후 메이저리그 공식 쇼핑몰인 'MLBShop.com'의 유니폼 판매량을 기준으로 삼았다.
가장 많은 유니폼 판매량을 기록한 선수는 베츠였다. 베츠는 지난 시즌에도 유니폼 판매 1위에 오른 바 있다. 지난해 다저스에서 첫 시즌을 보낸 베츠는 55경기에 출전해 타율 0.292 16홈런 39타점 10도루 OPS 0.927를 기록하며 진가를 발휘했다. 포스트시즌에서도 베츠는 공, 수에서 맹활약하며 다저스의 우승 갈증을 해소했다.

코디 벨린저(사진=게티이미지 코리아)
코디 벨린저(사진=게티이미지 코리아)

유니폼 판매량 2위에는 베츠의 팀 동료 코디 벨린저가 이름을 올렸다. 다저스의 핵심 선수 베츠와 벨린저는 나란히 1, 2위를 차지했다. 벨린저의 지난 시즌 유니폼 판매 순위는 6위. 지난해 벨린저는 56경기에서 타율 0.239 12홈런 30타점 OPS 0.789를 기록하며 커리어로우 시즌을 보냈다. 하지만 포스트시즌에서 4개 홈런을 터트리며 우승에 공헌했다.

벨린저의 뒤를 이어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의 신성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가 3위에 자리했다. 지난 시즌 유니폼 순위 4위에 올랐던 타티스 주니어는 59경기에 출전 타율 0.277 17홈런 45타점 OPS 0.937를 기록하며 기량을 만개했다. 타티스 주니어는 지난 2월 메이저리그 역사상 최초로 14년(3억 4000만 달러) 계약을 체결하며 이목을 사로잡기도 했다.
그 밖에는 필라델피아 필리스의 간판 스타 브라이스 하퍼가 4위에 위치했고 다저스의 상징 클레이튼 커쇼는 5위에 올랐다. 지난 시즌 유니폼 판매량 톱 10에 포함됐던 후안 소토, 맥스 슈어저(이상 워싱턴 내셔널스), 하비에르 바에즈(시카고 컵스)는 10위권 밖으로 밀려났다.
스토브리그 MLB 유니폼 판매 순위 TOP 10
1. 무키 베츠(LA 다저스)
2. 코디 벨린저(LA 다저스)
3.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샌디에이고 파드리스)
4. 브라이스 하퍼(필라델피아 필리스)
5. 클레이튼 커쇼(LA 다저스)
6. 애런 저지(뉴욕 양키스)
7. 로날드 아쿠냐 주니어(애틀랜타 브레이브스)
8. 프란시스코 린도어(뉴욕 메츠)
9. 키케 에르난데스(보스턴 레드삭스)
10. 마이크 트라웃(LA 에인절스)
박윤서 기자 fallininvon@mbcplu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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