롭 맨프레드 메이저리그 커미셔너(사진=게티이미지 코리아)
롭 맨프레드 메이저리그 커미셔너(사진=게티이미지 코리아)

[엠스플뉴스]

롭 맨프레드 메이저리그 커미셔너가 관중 수용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AP통신'은 4월 1일(이하 한국시간) 맨프레드 커미셔너와의 인터뷰를 인용해 "올해 여름에는 100% 관중 입장이 이루어지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이어 "작년에는 무관중 경기로 인해 구단마다 25억~35억 달러의 손실을 입었다. 올해는 이 정도 손실이 발생하지 않을 것 같다"라고 덧붙였다.
메이저리그 30개 구단은 오는 2일 개막전에서 한정적으로 관중 입장을 수용한다. 텍사스 레인저스만이 유일하게 100% 관중 입장을 허용하고 보스턴 레드삭스는 12%로 가장 적게 관중을 받는다.
맨프레드 커미셔너는 대부분의 선수들이 5월 중순 안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을 맞을 수 있을 것 같다고 설명했다. 메이저리그 사무국은 지난달 31일 미국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승인을 받은 화이자, 모더나, 얀센 등의 코로나19 백신을 맞는 것을 강력하게 권고하기도 했다.
한편 메이저리그는 개막을 하루 앞두고 워싱턴 내셔널스에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왔다. 5명의 인원이 격리 조치 된 상황. 맨프레드 커미셔너의 바람과 달리 여전히 관중 입장에는 많은 위험 부담이 따르고 있다.
박윤서 기자 fallininvon@mbcplu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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