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사진=게티이미지 코리아)
류현진(사진=게티이미지 코리아)

[엠스플뉴스]

개막전 등판을 무사히 마친 류현진(34·토론토 블루제이스)이 다시 한번 첫 승 사냥에 나선다.
토론토 블루제이스는 4월 4일(이하 한국시간) 텍사스 레인저스와의 3연전에 출전할 선발 투수를 공개했다.
'에이스' 류현진은 스티븐 마츠, 태너 로어크에 이어 시리즈 마지막 경기에 등판한다. 이로써 류현진은 오는 8일에 열리는 텍사스와의 원정 경기에 선발로 출격한다.
류현진은 지난 2일에 열린 뉴욕 양키스와의 개막전에서 5.1이닝 4피안타(1피홈런) 1볼넷 5탈삼진 2실점을 기록하며 순조로운 출발을 알렸다. 하지만 승리와는 연을 맺지 못했다. 토론토는 류현진의 쾌투에 힘입어 연장 접전 끝에 3-2 승리를 수확했다.
류현진은 닷새 휴식을 가진 뒤 텍사스전에 임한다. 류현진의 선발 맞대결 상대는 텍사스의 1선발 카일 깁슨이다. 깁슨은 개막전에 선발 등판해 0.1이닝 4피안타 3볼넷 5실점으로 최악의 난조를 보인 바 있다.
류현진에게 텍사스는 낯선 상대다. 2013년 메이저리그에 입성한 이후 단 한 번도 텍사스전에 등판한 경험이 없다. 과연 류현진은 생소한 텍사스 타선에 맞서 시즌 첫 승을 달성할 수 있을까, 그의 시즌 두 번째 등판에 귀추가 주목된다.
박윤서 기자 fallininvon@mbcplu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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