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현종(사진=게티이미지 코리아)
양현종(사진=게티이미지 코리아)

[엠스플뉴스]

마이너리그 대체 캠프지에서 훈련 중인 양현종(33)이 실전 등판에 임한다.
‘댈러스모닝뉴스’는 4월 7일(이하 한국시간) 텍사스 레인저스 마이너리그 예비 선수단이 휴스턴 애스트로스 예비 선수단과 8일부터 10이닝씩 2연전을 치른다고 전했다.
매체는 경기에 나서는 투수 명단을 공개했고 양현종이 이름을 올렸다. 양현종은 드루 앤더슨, 브렛 마틴, 스펜서 패튼, 닉 빈센트, 헌터 우드, 마이클 매투엘라, 콜 어빌라, 콜린 와일스와 함께 투수조에 포함됐다.
양현종은 시험대였던 시범경기 5경기에서 10이닝 12피안타(1홈런) 10탈삼진 3볼넷 6실점 평균자책 5.40을 기록했다. 특히 마지막 2경기에서 3.1이닝 2실점, 0.2이닝 2실점으로 부진하며 개막 로스터 진입에 실패했다.
택시 스쿼드에 포함된 양현종은 개막 시리즈 원정에 동행하며 콜업 기회를 노렸지만, 부름을 받지 못했다. 양현종은 텍사스 산하 트리플A 팀의 연고지인 텍사스주 라운드록에 마련된 대체 캠프에 합류해 훈련을 소화하고 있다.
현재 텍사스의 마운드는 불안정한 상황이다. 선발과 불펜 모두 부진을 면치 못하고 있다. 매체는 텍사스가 좌완 마틴의 콜업을 고려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양현종에게도 기회는 충분히 찾아올 수 있다. 그러기 위해서는 실전 등판에서 경쟁력을 입증해야 한다.
박윤서 기자 fallininvon@mbcplu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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