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하성(사진=게티이미지 코리아)
김하성(사진=게티이미지 코리아)

[엠스플뉴스]

두 경기 연속 선발 출전한 김하성(26·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이 부진한 경기력을 남겼다.
김하성은 4월 8일(이하 한국시간) 펫코 파크에서 열린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의 2021 메이저리그 경기에 7번 유격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무안타를 기록했다. 타율은 종전 0.273에서 0.200으로 하락했다.
2회말 첫 타격에 임한 김하성은 2사 1루에서 선발 케빈 가우스먼을 상대했다. 김하성은 가우스먼의 4구째 포심 패스트볼을 공략했지만, 중견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이후 김하성은 5회말 1사 1루에서 3루수 땅볼에 그쳤고 7회말 1사에서는 좌익수 뜬공으로 출루에 실패했다. 2회와 7회에 김하성은 워닝 트랙까지 뻗어 나가는 타구를 만들었으나 안타를 생산하지 못했다.
정규 이닝 내에 승부를 가리지 못한 양 팀은 연장전에 돌입했다. 김하성은 10회말 무사 2루에서 기회를 잡았다. 두 차례 번트를 시도한 김하성은 모두 파울을 기록했고 타격으로 전환했지만, 1루수 땅볼 아웃을 당했다.
김하성은 수비에서 실책을 남기기도 했다. 5회초 2사에서 도노반 솔라노가 유격수 땅볼을 쳤고 김하성이 포구에서 실수를 범했다. 다행히도 후속타자 에반 롱고리아가 3루수 땅볼을 치며 이닝이 실점 없이 마무리됐다.
한편 6번 좌익수로 선발 출장한 다린 러프는 4타수 2안타 1홈런 2타점 1득점으로 쾌조의 타격감을 과시했다. 2회 투런 아치를 그린 러프는 두 경기 연속 홈런포를 가동하며 팀 승리에 공헌했다.
박윤서 기자 fallininvon@mbcplu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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