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가 내리는 TD볼파크(사진=게티이미지 코리아)
비가 내리는 TD볼파크(사진=게티이미지 코리아)

[엠스플뉴스]

토론토 블루제이스가 우천으로 인해 LA 에인절스와의 4연전 마지막 경기를 치르지 못했다.

'MLB.com'은 4월 12일(이하 한국시간) TD볼파크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토론토와 에인절스의 경기가 우천으로 취소되었다고 전했다.

이날 연기된 경기는 8월 11일 에인절스의 홈구장인 에인절 스타디움에서 더블헤더로 진행된다. 더블헤더 1차전은 토론토가 홈팀 자격으로 경기를 치르고 2차전은 에인절스의 홈경기로 펼쳐진다.

토론토는 올해도 홈구장 로저스센터에 입성하지 못하며 임시 홈구장인 TD볼파크를 사용하고 있다. 캐나다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해 북미 스포츠 구단들의 국경 이동을 엄격하게 제한하고 있다.

만일 토론토가 개폐식 돔구장인 로저스센터를 사용했다면, 날씨의 영향을 받지 않고 정상적으로 경기를 치렀을 것이다. 우천 취소 소식을 접한 마크 샤피로 토론토 사장은 SNS에 비가 내리는 TD볼파크 영상을 올리며 "홈과 돔구장이 그립다"라는 글을 올리기도 했다.

한편 에인절스와의 3연전에서 1승 2패를 기록한 토론토는 오는 13일부터 뉴욕 양키스와 일전을 앞두고 있다. 시즌 첫 승에 재도전하는 류현진은 오는 14일에 선발 등판한다.

박윤서 기자 fallininvon@mbcplu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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