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키 베츠(사진=게티이미지 코리아)
무키 베츠(사진=게티이미지 코리아)

[엠스플뉴스]

부상으로 인해 한동안 라인업에서 볼 수 없었던 슈퍼스타 무키 베츠(29·LA 다저스)가 그라운드에 돌아온다.

LA 다저스는 4월 14일(이하 한국시간)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리는 콜로라도 로키스와의 홈경기를 앞두고 선발 라인업을 발표했다. 여기서 베츠는 1번 타자 겸 우익수 자리에 이름을 올렸다. 지난 7일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전 이후 일주일 만이다.

베츠는 최근 허리 통증으로 인해 일주일 동안 라인업에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팀 동료 코디 벨린저(종아리 부상)처럼 부상자 명단에 오르지는 않았지만 경기에도 나서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었다.

검진 결과 큰 이상이 드러나지 않았던 베츠는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는 모르지만 이 통증이 나를 괴롭혔다"라며 원인미상의 통증에 대해 이야기했다. 그러면서 "처음 느껴보는 이 느낌이 두렵다"라며 현재 심정을 드러내기도 했다.

이날 경기는 베츠의 올 시즌 첫 다저스타디움 출전이다. 앞서 지난 10일 다저스의 월드시리즈 우승반지 수여식에 참석해 팬들에게 인사를 하기는 했지만 그라운드에 모습을 드러내는 것은 이날이 처음이 된다.

한편 베츠가 돌아오면서 맹타를 휘둘렀던 신인 잭 맥킨스트리는 벤치에서 경기를 시작한다. 맥킨스트리는 13일까지 9경기에서 타율 0.321 2홈런 10타점 OPS 1.033을 기록하며 베츠의 공백을 완벽하게 메웠다.

양정웅 기자 dooge2080@mbcplu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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