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와무라 히로카즈(사진=게티이미지 코리아)
사와무라 히로카즈(사진=게티이미지 코리아)

[엠스플뉴스]

올해 빅리그에 입성한 일본인 투수 사와무라 히로카즈(33·보스턴 레드삭스)가 핵심 불펜으로 입지를 다지고 있다.
사와무라는 4월 14일(이하 한국시간) 타깃 필드에서 열린 미네소타 트윈스와의 2021 메이저리그 경기에 6회 구원 등판했다.
2-2 상황에서 마운드에 오른 사와무라는 윌리안 아스투딜로를 땅볼 유도에 성공했지만, 유격수 잰더 보가츠가 송구 실책을 범했다. 하지만 안드렐튼 시몬스를 병살타로 처리했고 제이크 케이브를 삼진으로 돌려세우며 이닝을 깔끔하게 마무리했다.
이날 사와무라는 1이닝 1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하며 임무를 마쳤다. 투구수 18개를 기록했고 직구 최고 구속은 96.8마일(155.7km/h)을 찍었다. 이로써 사와무라는 5경기 연속 무실점 행진을 기록했다.
올 시즌 처음 빅리그 무대를 밟은 사와무라는 강력한 패스트볼과 다양한 변화구를 앞세워 순항하고 있다. 올해 성적은 5경기 1홀드 5.1이닝 1피안타 4볼넷 4탈삼진 무실점. 제구의 불안함을 노출했으나 위력적인 구위를 과시하며 호투를 이어가고 있다.
한편 사와무라의 소속팀 보스턴은 3연패 뒤 7연승을 달성하며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 1위를 질주하고 있다. 보스턴은 연승 기간 동안 경기 중반에 사와무라를 적재적소에 투입하며 효과를 누렸다.
박윤서 기자 fallininvon@mbcplu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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