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타니 쇼헤이(사진=게티이미지 코리아)
오타니 쇼헤이(사진=게티이미지 코리아)

[엠스플뉴스]

오타니 쇼헤이(27·LA 에인절스)가 세 경기 만에 홈런포를 가동했다.
오타니는 4월 14일(이하 한국시간) 카우프먼 스타디움에서 열린 캔자스시티 로열스와의 2021 메이저리그 경기에 2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했다.
1회 1사에서 오타니는 선발 대니 머피를 상대했고 3루수 방면 내야 안타를 기록했다. 이후 마이크 트라웃의 안타에 2루까지 진루한 오타니는 후속타 불발로 득점에 실패했다. 3회에는 선두타자로 나서 좌익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잠잠했던 오타니의 장타가 5회 불을 뿜었다. 2사에서 오타니는 머피의 2구째를 걷어 올려 솔로 홈런을 폭발했다. 이는 오타니의 시즌 4호 홈런. 오타니가 추격의 신호탄을 쏘아 올리며 LA 에인절스는 1-3으로 따라붙었다.
홈런 이후 오타니는 7회 1사에서 바뀐 투수 제이크 브렌츠와 맞섰지만, 2루수 라인드라이브에 막히며 출루에 실패했다. 8회초가 진행 중인 현재 오타니는 4타수 2안타 1홈런 1타점 1득점 맹타를 휘두르며 두 경기 연속 멀티히트를 완성했다.
한편 에인절스는 8회 1점을 따라붙으며 2-3으로 턱밑까지 추격했다. 에인절스는 아직 9회 한 차례 공격이 남았고 오타니도 타격에 임한다.
박윤서 기자 fallininvon@mbcplu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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