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지만(사진=게티이미지 코리아)
최지만(사진=게티이미지 코리아)

[엠스플뉴스]

무릎 부상으로 인해 시즌 개막 직전 수술을 받았던 최지만(30·탬파베이 레이스)이 실전 감각을 끌어올린다.

'MLB.com'은 5월 1일(이하 한국시간) 최지만의 근황을 소개했다. 스프링캠프부터 무릎 통증을 느낀 최지만은 4월 초 오른쪽 무릎 관절경 수술을 받고 재활에 들어갔다.

매체에 따르면 최지만은 1일 경기 시작 전 홈구장인 트로피카나 필드에서 훈련을 받았다고 한다. 현재 대체 선수 캠프에 있는 최지만은 종종 홈구장에서 수비 훈련을 진행하는 장면이 포착되기도 했다.

최지만은 2일 시뮬레이션 게임에 나설 예정이라고 한다. 이날 경기에는 어깨 부상으로 잠시 이탈한 우완 피트 페어뱅크스가 마운드에 오를 예정이다. 매체는 최지만이 다음날 콜린 맥휴가 투구하는 시뮬레이션 게임에도 나설 수 있다고 예상하기도 했다.

몇 차례 시뮬레이션 게임을 소화한 후 최지만은 트리플A 팀인 더럼 불스에 합류, 실전 재활 경기에 출전할 예정이다. 'MLB.com'은 "놓친 시간을 감안하면, 최지만은 메이저리그에 합류하기 전까지 30타석은 소화해야 할 것이다"라고 예상했다.

앞서 케빈 캐시 감독은 지난달 24일 인터뷰에서 "아직 최지만은 시즌 준비를 많이 하지 못했다"라고 말하며 5월 중순경 복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대로라면 캐시 감독의 계획대로 순조롭게 복귀 절차를 밟을 예정이다.

양정웅 기자 dooge2080@mbcplu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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