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모바일 파크(사진=게티이미지 코리아)
T-모바일 파크(사진=게티이미지 코리아)

[엠스플뉴스]

시애틀 매리너스가 메이저리그(MLB) 팀 최초로 경기장을 찾는 관중들에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을 접종할 예정이다.

시애틀 구단은 5월 4일(이하 한국시간) 시애틀 시 당국과 메이저리그 사커(MLS) 시애틀 사운더스 FC와 협약을 맺고 경기장에서 코로나19 백신을 접종한다고 발표했다.

오는 5일 볼티모어 오리올스와의 경기부터 시작되는 백신 접종은 좌측 파울 폴 등 구장 내 3군데의 장소에서 경기 시작 2시간 전에 진행된다. 접종 대상자는 예약 없이 접종 장소를 방문해 존슨앤존슨이나 모더나 백신 중 하나를 선택해 맞을 수 있다.

제니 A. 더칸 시애틀 시장은 성명문에서 "시애틀시는 시애틀 매리너스와 협력해 경기 중 백신을 접종하게 된 것을 자랑스럽게 생각한다"라며 해당 계획에 대한 환영 의사를 밝혔다.

양정웅 기자 dooge2080@mbcplu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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