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하성(사진=게티이미지 코리아)
김하성(사진=게티이미지 코리아)

[엠스플뉴스]

한 점차 상황에서 대타로 나온 김하성(26·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이 석연찮은 판정에 울어야 했다.

김하성은 5월 8일(한국시간) 오라클 파크에서 열린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의 원정경기에서 팀이 4대 5로 뒤지던 9회 초 2사 1루에서 타석에 들어섰다.

샌프란시스코 마무리 제이크 맥기를 상대한 김하성은 끈기 있게 공을 지켜보며 볼카운트 3볼 1스트라이크를 만들었다. 5구째를 파울로 만든 김하성은 6구째 몸쪽 높은 패스트볼을 지켜봤다. 그러나 주심은 이를 스트라이크로 판정해 김하성은 삼진으로 물러났다.

볼이라고 생각해 1루로 나가려고 했던 김하성은 아쉬움에 심판을 쳐다보며 펄쩍 뛰었다. 올 시즌 아쉬운 스트라이크 콜을 많이 겪었던 김하성은 오늘도 주심의 판정에 고개숙였다. 김하성의 시즌 타율은 0.197로 떨어졌다.

한편 경기는 샌디에이고가 샌프란시스코에 4대 5로 패배했다. 샌디에이고의 선발투수로 나선 블레이크 스넬은 4.2이닝 동안 볼넷을 6개나 내주는 제구 난조를 보이며 기대만큼의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다.

양정웅 기자 dooge2080@mbcplu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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