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지만(사진=게티이미지 코리아)
최지만(사진=게티이미지 코리아)

[엠스플뉴스]

무릎 수술에서 돌아와 재활에 돌입한 최지만(30·탬파베이 레이스)은 언제 메이저리그 무대에 돌아올 수 있을까.

미국 '탬파베이 타임스'는 5월 11일(이하 한국시간) 탬파베이 레이스의 라인업에 대해 이야기하면서 최지만의 복귀 시점에 대해 언급했다.

스프링캠프에서 무릎 통증을 느낀 최지만은 결국 시즌 개막전에 합류하지 못하고 4월 초 오른쪽 무릎 뼛조각 제거 수술을 받았다. 회복에 전념한 최지만은 4월 중순부터 훈련에 돌입, 5월부터는 트리플A에서 본격적으로 실전 경기에 투입되고 있다.

매체는 "최지만이 침체된 탬파베이 타격의 구세주는 아니다"라고 말하면서도 이따금 보여주는 타격에서의 힘이 라인업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언급했다. 탬파베이 타선은 10일 경기까지 팀 타율 0.222, OPS 0.672로 리그 최하위권에 머물고 있다.

그렇다면 최지만은 언제쯤 돌아오게 될까. 매체는 "최지만은 시범경기에서 5경기 출전에 그쳤다"라는 케빈 캐시 탬파베이 감독의 말을 인용해 최지만이 트리플A에서 조금 더 뛸 수도 있다고 예상했다.

매체는 구체적인 복귀 시점을 예상하기도 했다. 탬파베이는 12일부터 뉴욕 양키스와 3연전을 가진다. 매체는 "첫날 양키스는 좌완 조던 몽고메리를 내기 때문에 하루 기다렸다가 13일 게릿 콜 선발 경기에서 최지만을 낼 수도 있다"라며 천적을 상대로 최지만이 복귀전을 치를 수도 있다고 말했다.

최지만은 지난해까지 통산 콜을 상대로 21타수 10안타(타율 0.476)에 4홈런을 기록하며 '게릿 콜 킬러'로 명성을 드높였다. 복귀전에서 자신이 강한 투수를 만나 자신감을 기르게 할 수도 있다는 것이다.

최지만은 10일까지 트리플A에서 5경기에 나와 타율 0.316을 기록 중이다. 최근 타격감을 끌어올린 최지만은 빅리그 복귀를 위해 박차를 가하고 있다.

양정웅 기자 dooge2080@mbcplu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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