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시 스타디움(사진=게티이미지 코리아)
부시 스타디움(사진=게티이미지 코리아)

[엠스플뉴스]

"많은 관중 앞에서 던졌으면 좋겠다"고 말한 김광현(33)의 바람이 점점 이뤄지고 있다.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는 5월 12일(이하 한국시간) 공식 발표를 통해 홈구장인 부시 스타디움의 관중 입장 허용 규모를 현재의 두 배 수준으로 늘린다고 밝혔다.

세인트루이스는 개막 이후 수용 가능 인원의 32% 수준인 약 14,600명의 관중을 입장시켰다. 그러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이 본격화되면서 시 당국과의 협의가 이뤄지며 관중 입장 규모가 늘어났다.

이렇게 되면서 22일부터 열리는 시카고 컵스와의 홈 3연전부터 부시 스타디움에서는 약 28,000명 규모의 관중이 최소 3피트(약 91.4cm) 간격으로 앉게 된다.

또한 세인트루이스는 13일과 14일 경기에서 부시스타디움에서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진행한다. 화이자 및 존슨앤존슨 사의 백신을 접종할 수 있으며 백신을 맞은 팬들은 올해 세인트루이스 홈경기 티켓 2장을 받을 수 있다.

양정웅 기자 dooge2080@mbcplu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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