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지만(사진=탬파베이 레이스)
최지만(사진=탬파베이 레이스)

[엠스플뉴스]

무릎 부상을 털고 돌아온 최지만(30·탬파베이 레이스)이 마침내 로스터에 이름을 올렸다.
탬파베이 레이스는 5월 16일(이하 한국시간) 뉴욕 메츠와의 경기를 앞두고 최지만을 26인 명단에 등록했다. 최지만의 복귀전이 코앞으로 다가왔다.
스프링캠프에서 처음 무릎 통증을 호소했던 최지만은 지난달 초에 오른쪽 무릎 관절경 수술을 받았다. 결국 부상자 명단에서 시즌을 맞이한 최지만은 최근 트리플A 경기에 출전해 실전 감각을 끌어올렸다.
당초 탬파베이는 지난 13일 최지만을 로스터에 등록하려 했지만, 최지만이 무릎에 약간의 통증을 느끼며 16일에 포함시키게 되었다. 이제는 시즌 첫 경기에 출장할 준비를 마친 것으로 보인다.
케빈 캐시 탬파베이 감독은 인터뷰에서 "우리는 최지만이 돌아오게 되어서 기쁘다. 그는 지난 몇 년간 팀의 라인업, 공격 등 팀에서 큰 비중을 차지했다"라며 로스터 합류를 반겼다.
하나, 16일 메츠전에서 최지만의 모습은 찾아볼 수 없었다. 탬파베이는 12-5 대승을 거뒀고 얀디 디아즈(4타수 3안타 2타점)가 1루수 장갑을 꼈다. 최지만은 17일 메츠와의 경기에서 재차 출격 명령을 기다린다.
한편 탬파베이는 최지만을 로스터에 등록하기 전에 우완 투수 헌터 스트릭랜드를 LA 에인절스로 트레이드했다. 탬파베이는 추후에 신인 지명권 혹은 현금을 받는다.
박윤서 기자 fallininvon@mbcplu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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