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하성(사진=게티이미지 코리아)
김하성(사진=게티이미지 코리아)

[엠스플뉴스]

제이스 팅글러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감독은 김하성(26)의 '명품 수비'에 찬사를 보냈다.
팅글러 감독은 5월 16일(이하 한국시간) 경기 전 인터뷰에서 김하성의 수비에 관해 "위치 선정이 뛰어나고 송구가 정확하다. 아웃을 잡아야 할 타구들을 확실히 처리했고 여기에 몇 차례 호수비들도 보여줬다"라고 치켜세웠다.
김하성은 전날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의 경기에 유격수로 선발 출전해 두 차례 병살타를 만들어 내는 빼어난 수비를 과시했다. 이번에도 어김없이 수비에서 안정감을 뽐낸 것.
이어 팅글러 감독은 "김하성은 계속 라인업에 포함되며 수비에 나서야 한다. 그리고 타격에서 적응해나가는 모습을 보고 싶다"면서 "투수들과 상대하며 두, 세 번 맞붙으면서 타격이 조금씩 편해지기 시작했다"라며 신뢰를 보냈다.
아직 김하성은 수비에 비해 타격에서 경쟁력을 입증하지 못하고 있다. 올 시즌 김하성은 31경기에 출전해 타율 0.195 1홈런 7타점 2도루 OPS 0.498을 기록 중이다. 험난한 빅리그 적응기는 '현재진행형'이다.
한편 김하성은 16일 세인트루이스전에 7번 유격수로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과연 김하성이 수비뿐만 아니라 공격에서도 기여를 할 수 있을까, 그의 활약을 주목해보자.
박윤서 기자 fallininvon@mbcplu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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