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지만(사진=게티이미지 코리아)
최지만(사진=게티이미지 코리아)

[엠스플뉴스]

케빈 캐시 탬파베이 레이스 감독이 성공적인 복귀전을 치른 최지만(30)을 반겼다.
캐시 감독은 5월 17일(이하 한국시간) 경기를 마친 후 화상 인터뷰에서 "최지만이 돌아와 기쁘다. 그에게 중요한 하루였다. 지난 몇 년간 팀에서 큰 비중을 차지했던 선수다"라고 전했다.
최지만은 17일 뉴욕 메츠와의 경기에 3번 1루수로 선발 출장했다. 올 시즌 처음으로 라인업에 이름을 올린 최지만은 4타수 3안타 1타점 1득점 맹타를 휘두르며 팀 4연승에 기여했다.
최지만의 퍼포먼스에 만족한 캐시 감독은 "우리는 그가 타석에서 활약해줄 선수라는 것을 알고 있다. 지난 포스트시즌에서는 엄청난 수비를 보여줬다. 맞대결 상대에 따라 라인업에 다양성을 가져다줄 수 있는 선수다"라고 치켜세웠다.
최지만은 무릎 부상을 털고 돌아왔지만, 아직 완벽한 몸 상태는 아니다. 경기 후 인터뷰에서 최지만은 일단 통증을 갖고 가야 한다고 설명한 바 있다. 캐시 감독은 이 부분을 신경 쓰며 최지만에게 무릎 상태에 대한 솔직한 피드백을 달라고 당부하기도 했다.
한편 최지만의 맹활약에 힘을 얻은 탬파베이는 7-1로 메츠를 꺾었다. 현재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 4위(23승 19패)에 머물러 있는 탬파베이는 최지만의 복귀로 상승세에 날개를 달았다.
박윤서 기자 fallininvon@mbcplu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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