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하성(사진=게티이미지 코리아)
김하성(사진=게티이미지 코리아)

[엠스플뉴스]

김하성(26·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이 4경기 연속 타점 행진을 이어가며 팀 승리에 기여했다.
김하성은 5월 18일(이하 한국시간) 펫코 파크에서 열린 콜로라도 로키스와의 2021 메이저리그 경기에 7번 유격수로 선발 출장했다. 7경기 연속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1회 2사 1루에서 선발 존 그레이를 상대한 김하성은 2구째 직구를 제대로 공략했지만, 중견수 뜬공 아웃을 당했다. 이후 김하성은 4회 무사 1, 2루 기회에서 재차 그레이의 3구째 직구를 노렸으나 유격수 직선타로 물러났다. 잘 맞은 타구들이 모두 야수 정면으로 향했다.
하나, 김하성은 다음 타석에서 적시타를 때려냈다. 6회 무사 3루에서 그레이의 4구째 슬라이더를 걷어 올려 1타점 좌전 안타를 만들었다. 이로써 김하성은 4경기 연속 타점을 기록했다.
8회 선두타자로 나선 김하성은 우완 안토니오 산토스와 맞붙었고 볼넷을 얻어내며 멀티 출루를 완성했다. 그러나 후속타자 빅터 카라티니가 병살타를 치며 득점에 실패했다. 이날 김하성은 3타수 1안타 1타점 1볼넷을 기록하며 타격에서 제 몫을 해냈다. 시즌 타율은 0.195로 소폭 올랐다.
반면 수비에서는 아쉬움이 남았다. 1회 1사에서 코너 조의 땅볼 타구를 깔끔하게 처리하지 못한 것. 이는 김하성의 시즌 4번째 실책. 다행히도 실책은 실점으로 연결되지 않았다.
한편 샌디에이고는 김하성과 선발 다르빗슈 유(7이닝 4피안타 10탈삼진 무실점)의 활약에 힘입어 7-0 완승을 거뒀다. 시즌 4연승을 질주한 샌디에이고는 25승 17패를 기록,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선두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를 반 경기 차로 압박했다.
박윤서 기자 fallininvon@mbcplu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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