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니 잰슨과 류현진(사진=게티이미지 코리아)
대니 잰슨과 류현진(사진=게티이미지 코리아)

[엠스플뉴스]

시즌 6승을 도전을 앞두고 있는 류현진(34)이 이번엔 대니 잰슨(26)과 호흡을 맞추지 못하는 변수가 발생했다.
토론토 블루제이스는 6월 9일(이하 한국시간) 포수 잰슨을 오른 햄스트링 염좌로 열흘짜리 부상자 명단에 등재했고 포수 라일리 애덤스를 콜업했다.
잰슨은 지난 7일 휴스턴 애스트로스전에서 햄스트링 부상을 당하며 교체됐다. 단기간에 회복이 쉽지 않은 햄스트링 부위였기 때문에 잰슨은 부상자 명단행을 피하지 못했다. 찰리 몬토요 토론토 감독 또한 인터뷰에서 잰슨이 당분간 출전할 수 없는 상태였다고 밝혔다.
당분간 토론토는 잰슨의 공백을 리즈 맥과이어와 애덤스로 메울 예정이다. 유망주 포수 알레한드로 커크는 부상자 명단에 포함되어 있다. 맥과이어는 지난 7일 잰슨을 대신해 교체 출전했고 애덤스는 9일 시카고 화이트삭스와의 경기에 선발 출장했다. 선발 포수 마스크를 두고 맥과이어와 애덤스의 경쟁도 치열한 상황이다.
주전 포수 잰슨의 부상은 류현진에게 분명한 악재다. 류현진은 오는 11일 화이트삭스전에 선발 등판한다. 잰슨이 아닌 다른 포수와 호흡을 나누는 것은 매우 낯설다. 올 시즌 처음으로 맥과이어 혹은 애덤스와 함께 경기를 풀어나가게 됐다.
류현진은 지난 시즌에 맥과이어와 한 차례 배터리 호흡을 맞춘 경험이 있다. 지난해 8월 23일 탬파베이 레이스와의 원정 경기에서 류현진은 5이닝 3피안타 6탈삼진 1실점을 기록한 바 있다.
박윤서 기자 fallininvon@mbcplu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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