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 세일(사진=MLB.com)
크리스 세일(사진=MLB.com)

[엠스플뉴스]

보스턴 레드삭스의 '좌완 에이스' 크리스 세일(32)이 홈구장 팬웨이 파크에 모습을 드러냈다.
'MLB.com'은 6월 9일(이하 한국시간) “세일이 펜웨이 파크에서 직구, 체인지업, 슬라이더를 섞어 25개의 공을 던졌다. 드디어 올 시즌 세일의 복귀 가능성이 주목받기 시작했다"라고 전했다.
세일은 지난해 3월 토미 존 수술을 받으며 2020년에 한 차례도 등판할 수 없었다. 재활에 매진한 세일은 예정대로 여름에 맞춰 복귀를 준비하고 있다.
다만 세일이 빅리그에 복귀하기까지는 아직 시간이 필요해 보인다. 매체는 세일이 수차례 라이브 피칭에 임하고 스프링캠프에서 하는 것처럼 많은 훈련량을 소화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세일은 인터뷰를 통해 몸 상태에 강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그는 "현재 상태는 100%다. 뭔가 이상한 일이 일어나지 않는 한, 곧 마운드에 복귀할 것이다"라며 낙관적인 입장을 밝혔다.
그러면서 세일은 “알렉스 코라 감독에게 다음 주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의 경기에 나설 준비가 되어 있다고 말했다. 출전을 원한다”면서 “그래도 그의 결정에 따를 것이다. 언제 돌아갈 수 있을지 확실히 말해줄 수 없다. 내 마음대로 됐다면 내일이라도 출전했을 것이다"라며 복귀에 강한 열망을 드러냈다. 보스턴은 오는 16일부터 애틀랜타와 원정 2연전을 치른다.
코라 감독은 세일의 귀환을 반겼다. 그는 "세일은 멘탈적으로 강해졌고 몸 상태도 2년 전보다 훨씬 좋아졌다. 그는 야구를 다시 할 수 있다는 사실에 흥분되어 있고 나 역시 기쁘다"면서 "그가 돌아와서 기쁜 마음이지만, 여전히 훈련을 받아야 하고 인내심을 가지려 한다. 그리고 그가 복귀 했을 때 팀에 기여할 수 있다고 모두가 믿고 있다"라며 애정이 담긴 메시지를 보냈다.
박윤서 기자 fallininvon@mbcplu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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