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타니 쇼헤이(사진=게티이미지 코리아)
오타니 쇼헤이(사진=게티이미지 코리아)

[엠스플뉴스]

메이저리그 화제의 인물 오타니 쇼헤이(27·LA 에인절스)가 데뷔 후 첫 올스타의 영예를 누릴 수 있을까.
'MLB.com'은 6월 14일(이하 한국시간) 30개 구단별로 팬들이 올스타 투표를 해야 할 선수들을 선정했다. LA 에인절스에서는 오타니가 이름을 올렸다.
매체는 오타니를 올스타로 뽑혀야 하는 선수로 꼽으며 "마이크 트라웃은 출전하지 못하기 때문에 오타니를 보고 싶어 할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올 시즌 투타겸업에 재시동을 건 오타니는 '이도류'의 면모를 뽐내고 있다. 마운드에서 9경기에 선발 등판해 2승 1패 47.1이닝 평균자책 2.85로 호성적을 거뒀다. 타자 오타니는 60경기에서 타율 0.269 17홈런 45타점 OPS 0.961을 기록하며 천재성을 발휘했다.
오타니는 올 시즌 6차례 투수로 등판하는 동시에 상위 타선에서 활약하는 진풍경을 연출하기도 했다. 만일 오타니가 올해 올스타에 선정된다면, 2018년 데뷔 이후 생애 첫 올스타 무대를 밟게 된다.
매체는 오타니 외에도 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토론토), 애런 저지(양키스), 로날드 아쿠냐 주니어(애틀랜타), 프란시스코 린도어(메츠), 브라이스 하퍼(필라델피아), 놀란 아레나도(세인트루이스), 무키 베츠(다저스),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샌디에이고) 등이 각 팀에서 올스타 표를 받아야 한다고 전했다.
한편 지난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취소되었던 올스타전은 올해 정상적으로 개최한다. 이번 올스타전은 7월 14일 콜로라도 로키스의 홈구장 쿠어스필드에서 개최한다.
박윤서 기자 fallininvon@mbcplu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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