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에다 겐타(사진=게티이미지 코리아)
마에다 겐타(사진=게티이미지 코리아)

[엠스플뉴스]

부상에서 돌아온 마에다 겐타(33·미네소타 트윈스)가 복귀전을 눈앞에 두고 있다. 에이스 명성에 걸맞은 투구를 펼칠 수 있을까.
마에다는 6월 15일(이하 한국시간) T-모바일 파크에서 열릴 시애틀 매리너스와의 경기에 선발 투수로 등판한다. 지난 5월 23일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전 출전 이후 약 3주 만에 마운드 선봉에 선다.
클리블랜드전 등판을 마친 다음 날 마에다는 내전근에 불편함을 느끼며 부상자 명단에 등재됐다. 이후 2주간 회복에 집중한 마에다는 지난 7일 불펜 투구에 임했다. 여기에 마에다는 실전 감각을 끌어올리기 위해 지난 10일 재활 경기에 등판했고 4이닝(1실점) 투구를 소화했다.
지난해 아메리칸리그 사이영상 2위를 차지했던 마에다는 올 시즌 부진에 허덕이고 있다. 9경기에 등판해 2승 2패 42.2이닝 39탈삼진 평균자책 5.27을 기록했다. 퀄리티스타트 기록은 단 한 차례에 불과하다. 마에다의 난조, 부상 이탈과 함께 미네소타 트윈스(26승 39패)는 아메리칸리그 중부지구 최하위에 머물러 있다.
마에다의 복귀전 상대는 시애틀이다. 2016년 빅리그에 데뷔한 이후 처음 시애틀 타선과 마주한다. 마에다는 좌완 마르코 곤잘레스와 선발 맞대결을 펼친다.
3주간의 재충전 시간을 가졌다. 과연 마에다는 시애틀을 제물 삼아 부진을 탈피하며 시즌 3승을 달성할 수 있을까, 그의 등판 결과에 귀추가 주목된다.
박윤서 기자 fallininvon@mbcplu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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