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디 벨린저(사진=게티이미지 코리아)
코디 벨린저(사진=게티이미지 코리아)

[엠스플뉴스]

가벼운 햄스트링 부상을 당한 코디 벨린저(26·LA 다저스)가 한 경기 더 휴식을 가졌다.
데이브 로버츠 LA 다저스 감독은 6월 14일(이하 한국시간) 화상 인터뷰에서 "벨린저가 경기 전에 러닝을 했는데 상태가 좋지 않았다. 그가 출전하지 않는 게 낫다고 판단했다"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로버츠 감독은 대타 출장 가능성을 열어뒀지만, 벨린저 카드를 꺼내지 않았다. 벨린저는 지난 12일 텍사스 레인저스와의 경기 도중 왼쪽 햄스트링에 부상을 입었다. 부상 여파로 벨린저는 2경기 연속 결장했다.
불행 중 다행으로 벨린저의 부상은 경미했다. 다저스는 벨린저를 부상자 명단에 올리지 않고 상태를 주시하고 있다. 상태가 호전된다면, 다음 경기에 바로 출장할 가능성도 존재한다.
올 시즌 벨린저의 퍼포먼스는 실망스럽다. 16경기에 출전해 타율 0.226 1홈런 10타점 OPS 0.646을 기록하며 활약이 미미하다. 게다가 벨린저는 시즌 초반 미세 골절 진단을 받고 약 두 달 동안 회복기를 가지며 팀 승리에 거의 기여를 하지 못했다.
벨린저의 2021시즌이 순탄치 않다. 부상에서 회복한 지 13일 만에 다시 라인업에서 제외됐다. 아직 많은 경기가 남아 있기에 반등의 여지는 충분하다. 먼저 이른 시일 내에 그라운드를 밟는 것이 최우선 목표일 것이다.
박윤서 기자 fallininvon@mbcplu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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